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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채소 마늘 먹는 법과 보관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활정보 2019. 7. 4. 18:21

    요즘 마늘과 양파 가격이 폭락하였습니다. 그런 만큼 마늘과 양파를 많이 드셔서 농민도 살리고 본인의 건강도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마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마늘은 일해백리라고 합니다. 냄새 하나만 빼고 이로운 게 100가지라고 합니다. 세계 100대 장수 식품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질병 가능성을 반으로 줄여준다고도 합니다. 대단한 식품입니다.

     

    마늘의 먹는 법부터 보관법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제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스가 유행하였을 때도 우리나라 사람은 사스 환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늘을 많이 먹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마늘에 대한 고문헌에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맵다고 하고, 본초강목에서는 기를 내리고 곡식을 삭이며 고기를 소화하고 용종과 익창을 낫게 한다고 합니다. 산농본초에서는 장기 복용해도 몸에 해가 없는 상약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마늘을 정장작용, 살균작용, 강장작용, 폐결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992년 미국의 암연구소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마늘이 질병을 줄이는 식품 중 최상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걸 안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늘 이렇게 좋다

    마늘의 항암효과를 보겠습니다.

    1. 마늘에는 알리신,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이 있어서 암 억제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동물연구를 통해서는 간암, 위암, 폐암 발생 억제 확인도 했습니다.

    3. 암세포는 매일 발생하는데, 이미 발생한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4. 항암효과 면에서 국내산 마늘이 외국산 마늘보다 56배나 강하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마늘입니다. 알리신 등 황화합물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중성 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생마늘 한쪽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1. 알리신이 비타민 B6와 결합하면 췌장 기능이 개선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2. 마늘의 S-allyl-cystein 성분이 합병증 유발하는 당 독소 생성도 막습니다.

    3. 항염, 항산화 작용을 통해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은 균도 잡는 효과가 있습니다. 

    1. 마늘의 알리신이 황색 포도 상구균, 연쇄 구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장염균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폐렴균도 잡습니다. 

    3. 위암을 일으키는 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억제해줍니다. 

     

     

    마늘에는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1. 알리신 등 마늘 속 유기 화합물이 신경 세포 생존과 재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 마늘 추출액의 FruArg라는 탄수화물 성분은 뇌세포 산화,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치매와 뇌혈관 질환을 억제합니다.

     

     

    마늘 효과가 따지고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체력 및 면역력 강화,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무좀 치료,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등등 너무 많아서 열거도 힘듭니다. 

     

    성인 기준으로 마늘 권장 섭취량입니다. 하루에 2-3개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말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전문가는 10-20개 먹으라고도 하던데 절대적인 건 아니니 알아서 적당히 먹으면 됩니다. 먹어서 속이 아프면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마늘에 싹 난 건 먹어도 될까요? 마늘에 싹 난 건 독이 없습니다. 그래서 싹과 함께 먹어도 됩니다. 그러나 감자는 싹이 나면 독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마늘쫑은 마늘과 같은 효과가 있는지? 비슷한 효과가 있답니다. 마늘이 갖고 있는 좋은 성분도 들어있을 뿐더러 특히 식이섬유가 2배가 더 있습니다. 또한 아미노산도 많아서 신체활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깐마늘을 오래 보관하면 색이 변하는데 먹어도 될까요? 마늘이 갈색으로 변한 건 먹어도 되는데 곰팡이가 생기거나 물컹물컹해져서 끈적하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마늘 이렇게 먹어라

    1. 마늘은 기왕이면 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통마늘을 입에 넣어서 씹어 먹거나 다져서 요리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원래 통마늘에는 알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씹거나 다지는 과정 중에 알리나제라는 효소가 작용해서 알리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알리신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은 피를 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항 혈소판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피를 묽게 해주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궤양 환자라든지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출혈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절대로 많이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항 혈소판, 항응고작용을 하는 약을 먹은 경우도 마늘을 많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음식으로 먹는 정도로는 문제가 안 되고 마늘이 농축된 식품은 절대로 과하게는 먹지 말라고 합니다.

     

    2. 익혀서 먹을 때는 찧어서 먹으랍니다. 왜냐하면 찧어놓으면 찧는(다지는) 과정에서 알리나제라는 효소의 작용으로 알린이 알리신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찧지 않고 가열 중인 요리에 바로 넣으면 열에 의해서 알리나제가 파괴가 됩니다. 이 알리신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니까 많이 만들어놓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미리 찧어서 알리신 생성을 해두는 것입니다. 다만 찧은 건 가열 중인 음식에 바로 넣지 말고 대략 10분 놔두었다가 넣으랍니다.  

    그리고 찧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알리신만 생각한다면 통마늘보다는 다져서 먹는 게 좋긴 합니다만, 대신 익힌 통마늘은 폴리페놀, 폴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물질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60도 이상에서 열을 가하게 되면 아조엔이 생성되는데 이 성분은 체내 노폐물 배출과 혈류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돼지고기와 마늘을 함께 먹으면 돼지의 비타민 B1이 마늘의 알리신과 만나서 알리티아민이 생성됩니다.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도 촉진해주고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3. 먹기 힘들 때는 간장, 식초 등으로 재워서 먹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강한 맛이 순화되고 맛도 좋아집니다.

    식초로 재우게 되면 체내 지방축적을 막고 지방의 빠른 배출을 유도합니다. 간장의 경우에는 해독작용, 혈관 불순물 제거, 유산균과 단백질을 공급해줍니다. 꿀로 재우면 피로 회복, 숙취 해소, 기력 보충과 염증에도 도움됩니다.

     

    4. 오래 쓰고 싶을 때는 가루로 먹으면 좋습니다. 수분이 없어서 저장성이 좋아지고 가루 자체로 먹어도 되며 차로도 먹을 수가 있습니다.

    5. 효과를 두 배로 높이려면 흑마늘로 먹는 게 좋습니다. 생마늘을 전기밥솥 같은 것으로 장기 숙성하면 검게 변하고 젤리같이 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나게 됩니다.

     

    흑마늘의 효과를 봅니다. 

    1. 고온으로 숙성하면 멜라노이딘 생성으로 갈변화합니다. 이건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2. S-알릴시스테인 성분이 5-6배 증가하여 항암효과,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칼륨이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고, 고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4. 몸에 좋은 아미노산 증가 및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흑마늘 만드는 법입니다. 

    1. 통마늘을 껍질째 씻어서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칩니다.

    2. 데친 마늘은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3. 전기밭솥에 면포를 깔고 준비한 통마늘을 담아준 후 보온 상태로 뚜껑을 닫은 채 2-3주 두면 흑마늘이 완성됩니다.

    4. 장기 보관하려면 채반에 널어 일주일 정도 건조한 후 밀폐용기에 냉장 보관합니다.

     

     

    마늘을 즙으로 해서 먹어도 좋을까요? 효과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농축된 것이라서 하루에 한 봉 먹을 것을 권합니다. 특히 위궤양이나 협심증 있는 사람은 음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마늘을 접으로 사서, 까기 전까지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줄로 묶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줄기가 짧은 경우에는 망에 넣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안 깐 마늘 보관법입니다. 우선 마늘의 쪽을 나누어 줍니다.

     

    바구니에 신문지를 깐 후

     

    마늘을 넣고 신문지로 덮어줍니다. 

     

    깐 마늘 보관법입니다. 먼저 마늘의 꼭지를 제거합니다.

     

    마늘을 물에 행군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줍니다.,

     

    바람에 2시간 이상 말립니다.

     

    다진 마늘 보관법입니다. 우선 마늘을 믹서에 갈아줍니다.

     

    지퍼백에 넣은 뒤 젓가락 등으로 구분을 해줍니다.

     

    냉동실에 넣어서 얼린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서 사용합니다.

     

    국내산 마늘 확인하는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껍질 없는 건 국산이 아닐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껍질에 흙이 묻어 있으면 100% 국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트에 가면 원산지 표시를 꼭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요리에 쓰는 건 밭마늘입니다.  그래서 생으로 먹기도 하고 다져서 음식에 넣습니다. 그에 반해서 논마늘은 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주로 장아찌로 씁니다. 밭이든 논이든 다 좋다고 하니 아무거나 드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마늘 냄새가 싫다면 구워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매운 맛도 약해지고 단맛까지 생겨서 먹기 좋습니다.

     

    역시 마늘은 고기나 생선 요리에 좋습니다. 왜냐하면 비린내도 없애주고 육질도 좋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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