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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루머,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가?뉴스 2019. 6. 15. 21:45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고유정입니다. 그녀가 구속된 이후 현 남편은 자신의 아들의 사망과 관련하여 아내를 고소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런 의혹뿐만 아니라 갖가지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확인도 안 된 것들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도 나섰습니다.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유정이 의붓아들이 사망하기 하루 전, 즉 3월 1일에 현 남편과 의붓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정확히 먹인 건지 아닌지는 확인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잘못 떠도는 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아이 아빠에 대해서 약물 검사도 하였지만 수면제 성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졸피뎀 성분입니다만 이 졸피뎀은 수 개월이 지나도 약물이 검출된답니다. 그의 아들의 경우에도 수면제를 먹인 건지 아닌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고유정이 범행 당일 전 남편에게 졸피뎀을 투약하고 그가 잠든 상태에서 살해하였는지에 대해서 100% 장담은 못한답니다. 6월 1일 경찰이 이불에 묻은 전 남편의 혈흔에서 졸피뎀을 발견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 남편이 잠이 확실히 든 상태에서 고유정에게 살해당한 것이라고 단정은 짓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반수면 상태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 당할 당시 방어한 흔적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 요원들이 혈흔의 형태를 분석하면 다 나옵니다.
언론에는 고유정이 대학에서의 전공이 화학과라는 말도 떠도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DNA 없애는 방법도 알고 있다는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실제로 고유정이 다니던 대학의 화학과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겁니다. 우리과에서는 그런 악마가 공부한 적이 없다고 말입니다. 사실 며칠 전 재활용업체에서 발견한 뼛조각에서 DNA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소각장에서 500도 이상으로 열처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유정이 뼈를 화학적으로 처리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겁니다. 또한 그 뼛조각들은 사람의 뼈가 아니라 동물의 뼈로 확인되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 중에서 말입니다. 고유정이 과거에 사귀던 남성이 실종되었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 실종이 고유정이 살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도 경찰의 조사 결과 고유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는 카더라 통신이 난무합니다. 이런 잘못된 소문이 떠도는 건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소문 그대로 믿지는 말기 바랍니다. 그게 눈으로든 귀로든 확실히 보고 들어야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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