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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겠습니다. 오늘 6월 29일 오전 11시 40분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에서 전미선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매니저라고 합니다. 매니저가 전미선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아서 호텔을 찾아갔더니 사망한 상태여서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유서도 안 보이고 타살 흔적 또한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이 말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전미선이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서 우울해했던 거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인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 상태 호전을 위해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너무 안되었습니다. 우울증 그까짓게 뭐라고.
고인의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고 준비되면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전미선은 29일 오후 2시와 6시에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친정엄마와 2박 3일'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어서 연극은 취소되었습니다. 예약한 티켓은 환불을 한다고 합니다.
전미선은 25일에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소헌황후 역을 맡았습니다. 저도 이거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런 비보를 접하니 마음이 안 좋습니다.
또한 전미선은 9월 방송 예정인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으로도 캐스팅되었습니다. 드라마 관계자는 후임을 다시 정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전미선은 아역 출신 배우로서 1986년 mbc 테스트셀러 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하였습니다. 제가 어릴 때 베스트셀러극장 참 많이 봤었는데 거기서도 출연을 하였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후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위대한 유혹자, 미워도 사랑해, 마녀의 법정, 파수꾼,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보감, 별난 가족, 육룡이 나르샤, 제빵왕 김탁구, 로얄 패밀리, 해를 품은 달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바보, 마더, 집행자, 위대한 소원,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등 많은 영화에도 출연하였습니다.
전미선은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1970년생으로서 50살입니다. 언론에서는 자꾸 48세라고 하는데 한국나이로 50세입니다. 학교는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전미선은 영화 '연애'를 찍을 때 남편을 만났다고 전해집니다. 남편이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이랍니다. 그리고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들도 아직 어린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1993년 예능에 잠시 출연한 이후에 방송이 싫어져서 잠시 쉰 적이 있답니다. 그때도 아마 우울증이 있지 않았나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공장도 다니고 공사장에서도 일하고 그랬답니다. 그게 아마도 이 시기에 한 것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전미선 배우는 많은 작품에 출연한 실력자입니다. 그리고 출연한 작품마다 히트를 거의 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미선이 작품을 선택하는 눈이 좋다고도 합니다. 그런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위의 배우들이 전미선을 따라서 같은 작품에 들어오기도 했답니다. 역시 대단한 배우입니다. 저도 좋아한 배우인데 이제 더는 못 보다니 안타깝습니다.
2016년도에 출연한 한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 한강에서 동생을 보냈다"라고 말입니다. 아마 그 사건도 전미선의 우을증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경찰은 전미선의 사망을 자살로 보고 있는 듯한데 이거 또한 진실은 모릅니다. 부검해야 알 듯합니다. 좀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저는 전미선씨 영화나 봐야겠습니다. 보면서 고인의 넑이라도 기리겠습니다. 아마도 웹하드 사이트에서는 전미선 영화를 많이들 검색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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