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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녀 고유정, 재판에 넘겨져. 범행동기 진술 거부
    뉴스 2019. 7. 3. 04:34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 후 유기한 고유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뻔뻔한 살인마는 이 단계까지 왔는데도 범행의 동기와 방법은 전혀 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7월 1일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고유정은 5월 25일 밤 8시 10분터 9시 50분 사이 제주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죽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그녀가 졸피뎀이라는 수면제를 음식물에 타서 피해자에게 먹인 뒤 살해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후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펜션에서 시신을 훼손해서 제주 인근 해상에 유기하고 ,고씨 아빠 소유의 김포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까지 추가로 훼손하여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린 것 같다고 검찰이 설명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그 어떤 시신의 일부조차 발견하지 못하였고 기소는 오늘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살해 동기도 계속 진술 거부하여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고유정은 "기억이 파편화되어서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다"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조사에 의하면 전 남편에 대한 강한 적개심, 친자식을 현남편의 자식으로 바꾸려는 의도, 현재의 결혼생활 유지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수차례 고씨를 불러서 제대로 진술하는 게 피해자에 대한 도리라고 설득하였지만 계속 진술을 거부하였답니다. 하지만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해서 살해한 것이라고 일관되게 진술하면서 다친 오른손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대해서 "인정 못 한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고씨의 오른손, 복부, 팔에 생긴 상처는 방어흔으로 보지 않고 공격흔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잖습니까? 지가 피해자를 공격했지 지가 공격을 당한 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또한 피해자의 DNA가 묻은 증거물이 89점이나 되고, 졸피뎀과 니코틴 치사량 등 인터넷에서 검색한 횟수만 수 백회에 달한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극단적인 인명 경시 살인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기 어렵다. 검색 내역과 물품 구입 내역 등 모두를 종합할 때 계획적 범행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또한 일반인은 사체가 발견되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범행은 불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5월 12일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후 면밀히 조사해왔지만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얼마나 벌레만도 못한 인간이면 이렇게까지 비협조적이란 말입니까? 고인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의 경우 23년 이상 또는 무기입니다. 제발 무기를 받아서 영원히 못 나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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