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신아라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을 해서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받고 구속되었습니다. 요즘 왜들 이럽니까? 며칠 전에는 강지환이 성폭행으로 구속되었는데 강성욱이도 구속되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강성욱이가 성폭행을 할 당시가 연애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강성욱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여서 미스코리아 출신 신아라와 연애 중에 성폭행을 했던 겁니다. 이거 놀랍지 않습니까? 연애와 강간이라? 너무 파렴치합니다.

 

7월 26일에 서울중앙지법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으로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 2명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강성욱이 피해자들에게 모욕감을 준 사실을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하트시그널이 방송 중이던 시점은 2017년 8월입니다. 이쯤 해서 성폭행이 있었지요. 하트시그널은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방송을 했는데요. 자신의 얼굴을 한참 알리고 있던 와중에 강간을 하다니요? 강지환하고도 비슷하죠? 강지환도 드라마 조선생존기를 찍다가 여성을 성폭행을 했습니다. 두 사건이 판박이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비난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말이죠. 하트시그널은 젊은 남녀들이 동거하며 연애를 하는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렇게 연애 감정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을 녹화하던 중에 다른 여성을 상대로 강력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강성욱은 당시 '푸드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하였죠. 좋은 의미의 애칭이었는데요. 친근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주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성폭행을 하는 나쁜 인간이라는 게 이번에 제대로 밝혀진 것입니다. 정말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게 이런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피해 여성들이 성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하자 강성욱은 "너 같은 여자들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며 꽃뱀으로 몰아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5년의 실형을 받은 강성욱은 이번 선고를 도저히 못 받아들인다면서 항소를 한 상태입니다. 그럼, 그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었는지 보겠습니다. 2017년 8월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여자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고요. 

 

이후 강성욱과 동기는 봉사료를 더 주겠다면서 여성 2명을 동기의 집으로 데려가서 술을 또 마셨습니다. 술을 좀 마시다가 시간이 흘러서 한 명의 여자는 먼저 갔고요. 나중에 나머지 한 여자도 떠나려하자 강씨와 동기는 그녀를 잡았고 성폭행을 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강성욱은 신고를 당하였고 그녀를 꽃뱀 운운하며 오히려 가해자로 몰아갔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은 냉정했습니다.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이 없다. 사건이 발생한 후 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줬다"라며 징역 5년형을 선고하게 된 겁니다. 

 

강성욱은 85년생으로서 올해 35살입니다. 학력은 서울 예술대학교 연극과를 휴학 중입니다. 데뷔는 지난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했습니다.이후 베르테즈, 뉴시즈,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출연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하트시그널에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린 후 kbs 주말 드라마인 '같이 살래요'에 배우 박선영의 연하 남편 차경수 역을 맡아서 열연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승승장구한 걸 보면 연기력은 좋은가봅니다.

 

하트시그널 출연할 때 인물도 좋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었지요. 미스코리아 출신의 신아라와는 최종 커플이 되긴 하였지만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쳐지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런 인간이 추악한 성범죄라니 참 어이없습니다. 

 

신아라는 광주여자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를 졸업한 후 2016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히게 됩니다. 이후에 하트시그널 등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워낙에 미모라 방송에 나올 만하죠. 하트시그널 나올 당시에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키가 169에 몸무게 47킬로이니 쭉방 중의 쭉방입니다.

하트시그널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시즌 2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김현우는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현우의 알콜 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를 당하고도 남는 수치였습니다. 

 

또한 김현우는 2012년 11월, 2013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된 게 이런 문제있는 사람들이 대중의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 방송을 찍습니까? 방송국도 전과가 있는지 한번 필터링을 해서 출연을 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번 강성욱의 사건으로 인해서 방송사들은 강성욱이 출연한 VOD를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하트시그널'은 시즌1 VOD를 통째로 중단했습니다. 또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도 영상을 내렸고요. 강성욱이 출연한 일부 회차 VOD 서비스를 중지할 예정입니다. KBS 2TV '같이 살래요' 역시 지울 예정입니다. 당연한 조치입니다. 성범죄자의 영상을 놔두면 방송국의 이미지만 나빠질 것이니까요. 

 

지금 돌이켜보면 말입니다. 하트시그널에 나온 신아라가 강성욱과 연인으로 안 된 것이 백 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참 요즘 우울한 소식이 나와서 저로서도 마음이 매우 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