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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 폭행 조국 반일종족주의뉴스 2019. 8. 8. 08:39
이영훈 교수가 연일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MBC 스트레이트의 취재진이 이영훈 교수의 생각을 물어보기 위하여 찾아갔는데요. 이영훈 교수는 인터뷰 자체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기자를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폭행 전에는 기자가 들고 있던 녹음 장비를 쳐서 떨어지게 만들었죠.
그러면 왜 취재진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쳥했냐면요. 이영훈 교수가 황당한 내용을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에서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친일 청산 주장은 사기극이다.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입니다. 이렇게 황당한 주장을 하니 기자가 물으러 갔던 거죠.
기자가 황당한 주장을 왜 하는지 물으러 갔던 건데 이영훈 교수의 무리가 아래 사진처럼 MBC를 마구 욕하고 있네요.
아래 보십시오. 이승만학당의 이사라는 사람이 MBC 앞에 나와서 MBC의 취재에 대해서 아주 불편한 심기를 마구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고 있는데 폭거는 뭐고 겁박은 뭡니까?
이영훈 교수가 이승만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위안부에 대해서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죠? 이 무슨 해괴망측한 주장입니까? 엄연히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직도 살아있는데 이런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영훈 교수는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집필한 사람인데요.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기자가 정중하게 취재 요청을 했는데 결국 폭행까지 합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뺨을 한 대 때리죠? 그 전에 마이크도 한 대 쳐서 망가지게 했습니다. 근데 이런 행위는 학자로서 그리고 전직 교수로서 할 짓은 아닙니다. 언론에서 정중히 취재 요청을 하면 학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있게 보여주면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기습적으로 뺨을 때리다니요? 그나마 주먹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주먹이었으면 기자가 많이 다칠 뻔했습니다. 게다가 폭언도 했다고 합니다. 이영훈 교수, 폭언에 폭행까지 가지가지 합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폭행은 취재진이 기습적인 인터뷰 요청에 맞서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당했다며 촬영한 영상의 방영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에 변호사의 말을 보면요. 공적인 것에 대해서 취재하는 건 초상권 침해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이영훈 교수의 폭행은 정당방위도 아니라고 합니다. 참 이해하기 어려운 양반이네요. 뭘 그리 민감하게 대합니까? 자신의 학문이 그리도 떳떳하다면 떳떳하게 밝히면 될 일 아닙니까?
MBC가 이리 당하니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겠죠? 결국 MBC 기자회는 "인격권을 침해한 것은 기자를 폭행한 이 교수다. 가처분 신청은 폭행죄를 은혜하기 위한 속셈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반일 종족주의"라는 황당한 책을 쓰니까 청와대 민정수석직에서 물러나 복직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8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 책을 마구 비판을 하게 됩니다. 아래는 조국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쓴 글입니다. 조국 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의 정통성과 존립 근거를 부정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언동도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하자. 정치적 민주주의가 안착된 한국 사회에서는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조차도 이적표현물로 규정되어 판금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자유의 행사가 자초한 맹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이런 구역질 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은 이들을 친일파라 부를 자유가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러니 이영훈 교수도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책이 마구 비난당하니까 이승만TV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교수를 비난하면서 자신은 틀리지 않았음을 주장합니다. 말버릇 운운하며 꼬집네요. 이영훈 교수는 이승만TV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구역질 난다는 등 격한 욕설로 상대방을 매도하는 것은 연구자, 교육자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평생 비정치적으로 연구실을 지켜온 사람을 부역, 매국 친일파라고 매도했다. 친일파와 무관하고 오히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라온 사람을 부역, 매국 친일파로 규정하겠다면 그 용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교수는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이영훈 교수는 "조국씨는 반일 종족주의가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한다고 했는데 어느 대목이 그렇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달라. 그렇지 않으면 조국씨는 저와 동료들의 연구자로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이는 합당한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범죄임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반일 종족주의'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는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그 후의 한일협정을 어떻게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를 다루고요. 2부는 반일 종족주의의 형성과 확산에 관한 것(백두산 신화, 독도 문제와 망국 책임문제, 과거사 청산문제)를 다룹니다. 3부는 반일 종족주의의 강력한 근거지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등을 다룹니다.
이영훈 교수는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등과 함께 식민지 근대화론(한국의 경제 성장 원동력을 일제강점기로 보는 역사점 관점)을 펼치는 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영훈 전 교수는 대구에서 태어났고요. 1978년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동대학원에서 '조선후기 토지소유와 농업경영'이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신대학교 강사로 출강하다가 성균관대학 교수, 그리고 2002년부터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후 2017년 2월 28일에 퇴임했습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이사, 경제사학회 연구이사를 역임했고요.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가 현재는 이승만학당 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 교수는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에서뿐만 아니라 2004년 9월 2일 MBC 100분 토론에서도 "정신대가 조선총독부의 강제동원이 아니라 한국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상업적 공창"이라고 말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지요. 뭐 그때나 최근이나 이 사람의 생각은 일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일 종족주의 말고도 책도 다수 썼네요. 조선후기 사회경제사, 근대 조선 수리조합연구, 수량경제사로 다시 본 조선후기, 대한민국 이야기 등 저서가 꽤 많네요. 솔직히 이영훈 교수가 순수한 학자적 마인드로 학문 활동을 하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요. 일련의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문제가 분명 있네요.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앞으로 이 교수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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