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나이차이 이수민 고양이 결혼

오늘 좋은 소식을 알립니다. 배우 선우선과 무술 감독이자 액션 배우인 이수민이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오늘 ,즉 14일 오후 3시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내노라하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개그우먼 권진영, 레이싱 모델 이다령, 배우 안성기, 이준기, 배슬기, 송재림 등 알 만한 사람들은 다 모였습니다. 특히 친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권진영은 SNS에서 "내 결혼식에 와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다. 오늘 너무 이뻤다. 선우선 언니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오늘도 위위'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1년 정도 사귀다가 부부가 된 겁니다. 새둥지는 경기 파주에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 하는 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 지난해 10월 영화 촬영 당시 액션 스쿨에서 연습하다가 만났다. 처음에는 나이를 몰랐는데, 느낌이 좋았다. 첫눈에 끌렸고, 나이차는 솔직히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소통이 잘 되면 연상이든 연하든 중요치 않다"라고 했습니다.

 

신랑인 이수민은 "아직까지 실감이 잘 안 난다. 처음 만났을 때는 세살 정도 연상인 줄 알았다. 열할 살 차이가 나는 걸 안 뒤에도 나이차를 못 느꼈다. 그랬으면 이 자리까지 못 오지 않았을까? 호칭은 따로 없고 '자기님' '여보님'이라고 부른다. 다들 신부 눈이 이쁘다고 하는데 난 눈에 빠질 만큼 빠진 뒤 입술이 좋다. 입술이 정말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선우선은 사실 고양이를 아주 사랑하는 캣맘으로 유명합니다. SBS 동물농장에도 나왔었지요. 그 당시 고양이 10마리와 함께 사는 모습을 공개했었습니다. 이수민은 "앞으로 내가 고양이 10마리까지 키워야하지 않는가. 고양이를 조금 줄일 생각은 없느냐 물어도 봤다. 고양이는 선우선의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며 닭살 커플임을 과시했습니다. 이런 것도 이해해줘야 결혼을 하지 안 그러면 누가 결혼을 하겠습니까? 선우선이 보통 여자입니까? 

 

선우선은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자기 집에서 10마리나 키우는데 비용이 50만원씩 나간답니다. 50만원을 쓸 정도면 보통 애정은 아닌 듯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냐면요. 편백나무로 직접 고양이 식수대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런 거는 귀찮아서라도 그냥 사고 말지요. 잘도 만들었네요. 대단합니다. 

선우선 프로필을 잠시 알아볼까요? 본명은 정유진입니다. 나이는 1975년생이니까 올해 45세입니다. 인천 출생이고요.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 2로 데뷔했습니다. 소속사는 와이즈코스. 키는 162센티미터이고요. 몸무게는 45킬로입니다. 뭐 믿을 만한 건 아닙니다. 연예인들이야 대충 유리한 대로 올리는 거라 너무 믿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대학교는 인천대학교 사회체육학 학사 졸업입니다.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 2로 데뷔를 하였는데요. 그후 달콤 살벌한 연인, 오프 로드, 평양성, 전우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가시, 오늘도 위위 등 다양한 영화를 찍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구미호 외전, 내조의 여왕, 강력반, 사생결단 로맨스를 했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내조의 여왕입니다. 거기서 윤상현과 호흡을 잘 맞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인기가 확 올랐었습니다. 참 매력적으로 생긴 배우가 연기도 잘해서 기억이 선명합니다.

 

사실 내조의 여왕 이후로는 크게 인기를 끌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장지연으로 연기를 하였는데요. 이때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죠. 뭐 얼굴 이쁘지, 몸매 좋지, 얼굴 동안이지, 연기력 좋지 모든 게 다 맞는 그런 배우입니다.

 

이수민에 대해서 잠시 알아볼까요? 나이는 34세이고요. 선우선과는 11살 연하입니다. 무술감독이면서 액션 배우입니다. 정두홍이 운영하는 서울 액션 스쿨 소속이고 범죄 도시,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성난 황소, 더 벙커 등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서울 액션 스쿨에서 촬영된 EBS1 교양 프로그램 '리얼 체험 땀'에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스승으로 등장한 적도 있습니다. 방송에서 이수민은 제자들을 위한 멋진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선우선은 동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에는 80년생으로 활동했는데요.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인기와 함께 지난해 75년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최강희와 더불어서 최강 동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이런 얼굴을 40대 중반이라고 합니까? 이런 동안이니 어린 이수민이 반하였을 겁니다. 저라도 반할 것 같습니다.

서로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면서 영원히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